전세대출 갈아타기 ‘6700억원’ 신청…금리 1.35%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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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 6영업일 만에 6700억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월 31일부터 개시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2월 7일 12시까지 6영업일 동안 약 6788억원(3869명)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1월 9일부터 개시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같은 날짜까지 22영업일 동안 약 4조2000억원(2만3598명)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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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 6영업일 만에 6700억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월 31일부터 개시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2월 7일 12시까지 6영업일 동안 약 6788억원(3869명)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갈아타기를 신청한 3869명의 차주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를 거쳐 대출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8명이며, 이들의 금리 하락 폭은 평균 약 1.35%p로 이다. 1인당 연간 192만원의 대출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 과정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설 연휴 이후 실제 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1월 9일부터 개시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같은 날짜까지 22영업일 동안 약 4조2000억원(2만3598명)이 접수됐다. 심사를 마치고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5156명(9777억원)으로 평균 약 1.55%p의 금리 하락 효과가 발생했다.
당국은 금융기관의 금리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아파트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잔금대출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참여기관들과 협의하고 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이용 시간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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