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누가 뛰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2024. 2.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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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60여일 남은 가운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는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후보군을 이루고 있어 현역인 소병철 국회의원이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독주하며 재선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우세하다.

현역인 소병철 예비후보는 '여순사건 특별법'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특별법' 등 초선이지만 다선의원 못지않은 맹활약을 펼치며 일명 황소일꾼라는 소문이 돌며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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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현역 의원 우세 속 민주당 경선 준비 한창
유일한 비민주 진영 진보당 이성수도 채비 마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개혁신당 천하람도 거론

22대 총선이 60여일 남은 가운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는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후보군을 이루고 있어 현역인 소병철 국회의원이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독주하며 재선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우세하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소병철, 김문수, 서갑원, 이성수, 신성식, 손훈모 예비후보.

현재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6명인데 이들 중 5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선을 앞두고 있다.

현역인 소병철 예비후보는 ‘여순사건 특별법’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특별법’ 등 초선이지만 다선의원 못지않은 맹활약을 펼치며 일명 황소일꾼라는 소문이 돌며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특히 법사위 간사로 각종 민생법안과 순천을 중심지로 성장시킬 ‘남해안발전특별법’ 제정으로 “웅비하는 순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송광면 출신인 김문수 예비후보는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순천 민주당, 호남 민주당’을 살리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순천의 최대 현안인 ‘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하며 시민과의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 멈춰야 한다는 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연향들에 순천의 위상에 걸맞은 시설과 청년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 유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신성식 후보는 검사장 출신으로 ‘진짜 검사’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마를 알리고 있다. 단,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시절 ‘검언 유착’ 관련 허위 정보를 언론에 알려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지난해 12월 사의를 표명했으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으로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순천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서갑원 예비후보는 ‘더 큰 정치 사람 사는 순천’을 내세우며 3선 의원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하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비민주 진영인 진보당 이성수 예비후보는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 탄핵을 주장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중앙당에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도 순천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연경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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