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외 어르신들 "무료버스가 우리 노인들 소원 풀어줬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65년 전남 완도 군외 달도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이곳 군외면에서 보내고 7급 근무시절 면사무소에서 열심히 현장 행정을 하며 열정을 불태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2024년 청룡의 해에 군외면장으로 부임해 새로운 마음으로 면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월 중순부터 24개 마을 경로당 순회를 시작으로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 다각면에서 추진해야 할 면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도신문]
1965년 전남 완도 군외 달도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이곳 군외면에서 보내고 7급 근무시절 면사무소에서 열심히 현장 행정을 하며 열정을 불태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2024년 청룡의 해에 군외면장으로 부임해 새로운 마음으로 면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월 중순부터 24개 마을 경로당 순회를 시작으로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 다각면에서 추진해야 할 면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2월 6일, 민족 대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 어르신과 대화 |
ⓒ 완도신문 |
"어르신들 날도 추운데 아침 일찍부터 어디들 가세요?"라는 한 마디에 여기 저기서 어르신들이 "나는 명절 전에 이삐게 파마도 하고 목욕도 좀 할라고요"라고 대답합니다.
"나는 무릎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주사 맞으러 가요"라며 어르신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셨습니다.
버스에 오른 한 어르신이 저를 보고 "허 면장 아닌가? 면사무소 차 있을텐디 웬 버스여"라면서 "글고 고맙네. 자네가 경제교통과장시절 무료버스 운행을 시작했단 말 들었네"라고 합니다.
"어르신, 군내버스 무료로 타니까 좋으신가요?"라고 물으니 "아암, 좋치"라고 대답합니다.
"제가 한 건 아니고 군청 과장할 때 군수님에게 제안해 그러면 군수님이 참 좋겠다고 해서 추진한겁니다."
행정을 추진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앞서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효과가 무료버스로 인해 잘된 군정이라는 평가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 무료버스 |
ⓒ 완도신문 |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의 관문! 군외면 군외면은 사계절 농수산물과 특산품 및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해변포도와 방울토마토, 딸기, 비파 등 농산물과 김, 파래, 미역 등 우리군을 대표하는 해조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청정한 갯벌이 있어 바지락, 해삼, 꼬막 등을 방류, 생산하기 위한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750여 종의 난대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완도수목원이 국립난대수목원으로 확정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갈문리 모감주나무 군락지, 삼두리 동백숲, 다양한 선상 및 갯바위 낚시포인트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고장입니다.
군외면 많이 사랑해주시고 내 고향 군외 면민들을 위해 군외면장은 언제, 어디든지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게 좀 문제라면 문제"
- 아이 둘 엄마의 고백...돈 말고 이런 걸 주세요
- 사상 검증 테스트라는 '아찔한 실험'... 87문항의 함정
- 위기의 시대, 한숨 나오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
- 장관 출신 현역이냐, 용산 핵심참모냐... 복잡미묘 강남을
- 윤 대통령-한동훈 '동시 출격', 경쟁심 발동했나
- 대통령은 "국가돌봄" 강조하는데... '늘봄' 국고 지원 0원?
- "누구든 박절하게 대하기 힘들다면서, 이태원 유가족은 왜..."
- 부글부글 의료계 "문재인 정부는 듣는 척이라도... 뒤통수 맞았다"
- "각서만 받고 YTN 넘긴 방통위... 관련자들 다 처벌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