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화재·증권 통합 1년만 ‘순이익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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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통합 1년여 만에 당기순이익 2조 클럽에 입성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33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가 발표한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추격하는 모양새다.
메리츠증권의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8.8%, 19.3% 줄어든 5899억원, 8813억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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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통합 1년여 만에 당기순이익 2조 클럽에 입성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33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30.05% 급등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77% 늘어난 2조9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약 1년여 만에 2조 클럽을 달성한 것이다. 앞서 우리금융지주가 발표한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같은 실적 성장은 메리츠화재가 견인했다는 평가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84.2% 증가한 1조5750억원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영업이익도 2조1186억원으로 82.5% 늘었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은 업황 악화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메리츠증권의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8.8%, 19.3% 줄어든 5899억원, 8813억원으로 확인됐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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