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책 덮은 '실적 쇼크'…OCI홀딩스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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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OCI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8,100원(-7.23%) 내린 10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홀딩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309억 원으로 전년보다 29.6%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OCI홀딩스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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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OCI홀딩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OCI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8,100원(-7.23%) 내린 10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0% 급감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OCI홀딩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309억 원으로 전년보다 29.6%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4.3%, 20.3%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48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7.2% 급감했다.
OCI홀딩스 말레이시아법인 OCIMSB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실적이 줄어든 원인이 됐다.
실적 발표 때 내놓은 주주환원 정책 역시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OCI홀딩스는 별도 FCF(잉여현금흐름)의 30%를 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사용하고, DPS(주당 배당금)는 최소 3,300원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FCF는 자회사의 배당으로부터 결정되기 때문에 자회사 배당 예측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OCI홀딩스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췄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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