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품는 삼성?…주가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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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앞당긴다는 보도에 8일 장 초반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총 15%가량 확보했다.
하지만 7일 일부 매체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인수 시점을 앞당기는 것과 동시에 사명을 '삼성로보틱스'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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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삼성이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앞당긴다는 보도에 8일 장 초반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91% 오른 17만 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의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봇핏'에 감속기를 공급하는 이랜시스도 21.42% 오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총 15%가량 확보했다. 계약 당시 삼성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두 번의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율을 59.94%까지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7일 일부 매체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인수 시점을 앞당기는 것과 동시에 사명을 '삼성로보틱스'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향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CES 2024에서 "생성 AI를 적용한 로봇과 가전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로봇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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