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직은 결장' PSG, 음바페 선제골에 힘입어 컵대회 8강 진출

김정용 기자 2024. 2. 8.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을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은 파리생제르맹(PSG)이 껄끄러운 상대 스타드브레스트를 꺾고 쿠프 드 프랑스(FA컵) 8강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을 치른 PSG가 브레스트에 3-1로 승리했다.

쿠프 드 프랑스 통산 28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50개(35골 15도움)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을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은 파리생제르맹(PSG)이 껄끄러운 상대 스타드브레스트를 꺾고 쿠프 드 프랑스(FA컵) 8강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을 치른 PSG가 브레스트에 3-1로 승리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34분 워렌 자이르에미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3분 뒤 우스만 뎀벨레의 도움으로 다닐루 페레이라가 골을 추가하며 전반을 두 골 차로 앞섰다. 후반 20분 브레스트 공격수 수티브 무니에가 한 골 만회했지만, PSG는 후반 추가시간 아슈라프 하키미의 도움으로 곤살루 하무스가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음바페는 쿠프 드 프랑스의 왕이다. 하부리그 팀을 만나면 골을 쏟아낼 수 있는 대회 특성상, 역대급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쿠프 드 프랑스 통산 28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50개(35골 15도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11골을 몰아쳤다.


이강인은 이날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이 7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하며 탈락했고, 소속팀 요청에 따라 이강인은 즉시 PSG로 복귀한 바 있다. 드문 경우지만 이냐키 윌리엄스(가나)와 미나미노 다쿠미(일본)는 최근 대표팀의 대회 탈락 후 서둘러 소속팀 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위 선수들과 달리 한국 대표팀에서 확고한 주전이었다. 두 차례 연장전을 포함해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 현재까지 대회 모든 선수 중 출장시간이 가장 길었다. PSG의 두터운 선수층을 감안한다면 무리해서 투입할 필요는 없었다.


킬리안 음바페(왼쪽), 이강인(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곤살루 하무스(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피지컬 부서가 이강인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오는 11일 프링스 리그앙 릴전에서 엔트리에 복귀시키고, 15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레알소시에다드전부터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이강인의 친구 구보 다케후사는 일본이 먼저 아시안컵에서 탈락했을 때 "강인이와 파리에서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친구의 재회는 구보의 예상대로 파리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