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사망 '강남 벤츠 음주운전' 20대女 구속송치 "도망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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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DJ 안모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전 안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3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안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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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후 미조치 등 추가 혐의 적용 안돼
새벽에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DJ 안모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전 안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3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당시 안씨는 사고 직후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고, 반려견을 분리하려는 경찰에게도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안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씨는 당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피해자 측에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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