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야산서 50대女 숨진채 발견…얼굴엔 비닐 씌워져 있었다
임성빈 2024. 2. 8. 08:27
경기도 부천의 야산 등산로 인근에서 얼굴에 쓰레기봉투가 씌워진 채 숨진 50대 여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경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야산 입구로부터 약 5분 거리 위치에서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119가 접수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여성은 얼굴이 비닐에 싸인 채로 숨져 있었으며,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나 부패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50대 여성 A씨로 확인했으며, A씨가 사망한 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측은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는 되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타살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으나,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간통 들키자 남편 음낭을…” 한 여자만 50년 쫓은 그들 | 중앙일보
- 이천수 "클린스만 답답하다, 경기 구경하러 왔나" 작심비판 | 중앙일보
- 방학만 되면 이 가족 떠난다…3박 숙소비로 한 달 사는 꿀팁 | 중앙일보
- 이경규, 축구 충격패에 분노 "축구협회장 언제까지 해먹을거야" | 중앙일보
- “KTX” 말만 했는데 놀라운 일…시리 밀어낼 ‘찐 비서’ 정체 | 중앙일보
- '만취 벤츠녀' DJ 예송, 옥중 사과 "강아지 안고 있었던 이유는…" | 중앙일보
- "굴욕패 하고도 눈치가 없네"…축구팬 난리난 클리스만 이 장면 | 중앙일보
- 尹, 김건희 명품백에 "부부싸움 안해…매정하게 못 끊은게 아쉬워" | 중앙일보
- "바이든 차남도 고객"…한인 성매매 업소 '스파이 가능성' 美발칵 | 중앙일보
- [단독] KF-21 설계도 유출될 뻔?…"인니 USB에 자료 6600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