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기업은행, 배당 기대 강화…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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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기업은행에 대해 작년 4분기 호실적으로 배당 기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2023년 주당배당금(DPS)은 1000원(성향 33.1%) 혹은 그 이상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배당기준일(4월 초 예상)까지 배당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배당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 가장 큰 이유는 2023년 4분기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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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기업은행에 대해 작년 4분기 호실적으로 배당 기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2023년 주당배당금(DPS)은 1000원(성향 33.1%) 혹은 그 이상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배당기준일(4월 초 예상)까지 배당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배당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 가장 큰 이유는 2023년 4분기 실적이다. 기업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7% 감소한 5532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6752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보다 소폭 늘었다.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2023년 연간 이익이 2022년보다 증가한 것이다.
정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만큼 DPS도 예상보다 상향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최근 은행주의 주주환원율 확대도 우호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업은행은 연초 확정 실적과 업계 동향을 바탕으로 대주주인 기재부와 배당을 협의하는데, 앞서 실적을 발표한 시중은행계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은 33~38%로 이전보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4분기 예상보다 적은 충당금(2663억원)을 적립했다. 타사보다 낮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때문이다. 대부분 미래경기전망 반영(부동산 담보 LGD) 충당금이었으며, 상생금융 비용은 1825억원을 반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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