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은 이번에도 웃고 있다… 김민재는 돌아왔는데, 라이벌 레버쿠젠 수비수는 네이션스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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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한 전력공백은 바이에른뮌헨보다 바이엘04레버쿠젠 쪽이 더 크다.
김민재와 더불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갔던 모로코 대표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있었는데, 모로코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일찌감치 복귀해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투입된 상태다.
반면 레버쿠젠에서 네이션스컵에 나갔던 두 주전 센터백 중 오딜론 코소누는 차출 기간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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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결국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한 전력공백은 바이에른뮌헨보다 바이엘04레버쿠젠 쪽이 더 크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1로 패배해 탈락했다. 바이에른은 구단 차원에서 김민재의 빠른 복귀를 즉시 요청했고, 김민재는 탈락 이튿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뮌헨으로 곧장 복귀했다. 바이에른은 이후 구단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김민재가 돌아왔다는 영상도 올렸다.
이로써 바이에른에서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은 다 돌아왔다. 김민재와 더불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갔던 모로코 대표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있었는데, 모로코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일찌감치 복귀해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투입된 상태다.
반면 레버쿠젠에서 네이션스컵에 나갔던 두 주전 센터백 중 오딜론 코소누는 차출 기간이 연장됐다. 코소누는 코트디부아르 대표인데, 모국 코트디부아르가 8일 4강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코소누는 이번 대회에서 이름값을 하기는커녕 팀의 탈락을 이끄는 '역적'이 될 뻔했다. 앞선 8강전에서 말리를 상대로 불안한 수비를 반복하다가 팀원들이 이를 겨우 수습해주자 전반 43분 만에 퇴장 당했다. 동료들이 후반전 동료 직전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끌고가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역전골까지 넣어 2-1로 승리하는 걸 지켜보며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었다. 이어 4강전은 징계로 결장했다. 코소누는 12일 열리는 결승전에 나선다.
어차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3위 결정전이 있기 때문에 4강에 오르는 순간 마지막까지 일정을 소화하는 건 정해져 있었다. 다만 팀이 3위 결정전으로 밀릴 경우 코소누 대신 후보 선수가 출장할 가능성도 있고, 이 경우 레버쿠젠은 팀에 복귀하자마자 실전 투입이 가능했다. 3위 결정전보다 결승전이 하루 더 늦기도 하다.
이 결과가 관심을 모은 건 마침 11일 레버쿠젠과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 최고 빅 매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급 승점 사냥으로 선두권에서 경쟁 중인 레버쿠젠이 승점 52점, 바짝 추격하는 바이에른이 승점 50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바이에른이 승리한다면 우승 경쟁은 끝까지 간다. 반면 레버쿠젠이 이긴다면 그 순간 우승을 결정짓는 것과 마찬가지인 중요한 경기다.
차출 선수를 제외한 전력공백은 어떨까. 바이에른은 맞대결에서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으로 내보낼 수도 있었던 불안요소를 삭제하고, 김민재를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다만 주전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와 콘라트 라이머, 윙어 킹슬리 코망과 세르주 그나브리 등이 최근까지 부상이었다. 중원과 2선의 공백은 있다.
레버쿠젠은 네이션스컵에 나갔던 에드몽 탑소바(부르키나파소)가 이미 복귀해 멀쩡하게 뛰어 주고 있다. 코소누의 자리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이었던 피에로 인카피에가 메우면 돼 큰 걱정은 없다. 다만 스트라이커 빅터 보니페이스(나이지리아)가 부상으로 네이션스컵도 못 가고 쭉 결장 중이라 그 공백이 크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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