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신중한 금리인하' 대세…파월 지지

이영호 2024. 2. 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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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뒤 연준 구성원들 사이에서 연이어 이에 동조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매우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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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뒤 연준 구성원들 사이에서 연이어 이에 동조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매우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정책변화의 실익을 따져보면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지난달 3일 공개연설에서도 "연착륙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연준 이사회 합류 후 첫 공개 발언에 나선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도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안정적으로 돌아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물가와 고용 2개 목표 중 물가에 집중하는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진전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둔화세가 지속할 것이란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진전이 지속되는지 검증하기 위해 경제 데이터를 자세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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