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결승은 '스타군단' 맞대결… 나이지리아 대 코트디부아르 대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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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으로 점철된 아시안컵과 달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초반 이변을 지나 결승에는 화려한 스타집합소들이 올라왔다.
8일(한국시간) 열린 2023 네이션스컵 4강전을 통해 결승 진출팀이 결정됐다.
2010년 이후에는 코트디부아르가 결승 2회 진출로 나이지리아보다 더 실적이 좋았다.
결승전만 남은 가운데 나이지리아와 코트디부아르에서 골을 몰아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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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변으로 점철된 아시안컵과 달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초반 이변을 지나 결승에는 화려한 스타집합소들이 올라왔다.
8일(한국시간) 열린 2023 네이션스컵 4강전을 통해 결승 진출팀이 결정됐다. 먼저 나이지리아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뒀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22분 윌리암 트로스트에콩의 골로 앞서갔다. 이 골을 잘 지키면 우승이 눈앞에 있는 상황. 그러나 후반전 막판 남아공 역시 페널티킥을 따냈고, 테보호 모코에나가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동점이 됐다.
승부차기에서 나이지리아는 3번 키커 테미타요 아이나를 제외하면 4명이 모두 성공시켰다. 반면 남아공은 전담키커 모코에나가 1번으로 나서 성공시키지 못했고, 3번 키커였던 에비던스 마크고파 역시 넣지 못했다. 결국 나이지리아의 5번 키커 켈레치 이헤나초가 승부차기를 넣는 순간, 남아공은 5번 키커를 내보내지도 못하고 패배가 확정됐다.
이후 열린 두 번째 4강전은 코트디부아르가 콩고민주공화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코트디부아르의 간판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앙 알레가 후반 20분 선제결승골을 넣어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로써 두 서아프리카 국가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최근 아프리카 축구계에서는 북아프리카 강세가 눈에 띄었다. 네이션스컵에서 2000년 즈음 이집트가 연달아 우승하기도 했고, 월드컵에서 최근 알제리와 모로코 등이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대회 결승에서 서아프리카의 세네갈이 북아프리카의 이집트를 잡고 우승한 데 이어 이번엔 서아프리카끼리 결승을 갖는다.
이번 결승 대진은 사상 최초다. 나이지리아는 통산 7회 결승에 올라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코트디부아르는 4회 결승에 올라 2회 우승했다. 2010년 이후에는 코트디부아르가 결승 2회 진출로 나이지리아보다 더 실적이 좋았다.
결승전만 남은 가운데 나이지리아와 코트디부아르에서 골을 몰아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득점왕은 적도기니의 에밀리오 은수에가 유력해졌다. 적도기니가 16강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은수에는 조별리그에서만 5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만약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의 아데몰라 루크먼(3골)이 멀티골을 넣을 수 있다면 득점왕 타이틀도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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