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8일] 기다리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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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을 포함한 무리 120명은 예수님께서 약속한 성령을 받기 위해서 한 곳에 함께 모여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한 것을 이루시기 전까진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기도 : 내 안에 하나님으로 채우지 못한 모든 것들을 비워내고 오직 하나님으로만 채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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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빈 들에 마른풀같이’ 183장(통17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장 4절
말씀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을 포함한 무리 120명은 예수님께서 약속한 성령을 받기 위해서 한 곳에 함께 모여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한 것을 이루시기 전까진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아무리 기다려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지 않으신다고,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원인을 잘 알아야 합니다. 기다림이 안 돼서 응답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럴 때 우리 마음은 내 생각과 계획, 세상 염려와 근심, 욕망과 탐욕들로 꽉 차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의 은혜를 부어주고 싶으신데 그 은혜가 들어갈 공간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시는 건 우리가 얼마나 자신을 비워내는지입니다. 우리가 비울 때 하나님은 그 빈 곳을 성령의 은혜로 채워주십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이들은 기다리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면서 완전히 자신을 비웠습니다. 자신을 비운 뒤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했던 겁니다.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결단하면 우리는 세상 문제로 염려하지 않습니다. 앞날에 대한 두려움으로 절망만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우울한 날을 보내지 않습니다. 여전히 문제는 있고, 여전히 원수같은 사람은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마음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기대하게 됩니다. 더 큰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내가 드러나게 되면 하나님께선 막으십니다. 이럴 땐 다시 겸손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만을 구해야 합니다. 그럼 여전히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인 웨슬리 형제는 영국을 떠나 미국 조지아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항해 도중 풍랑을 만나서 배가 파선하기 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모라비안 형제들은 풍랑에서도 평안했습니다. 영국인 성도들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는데 그 형제들은 오히려 찬송을 부르는 겁니다. 이를 지켜본 웨슬리가 묻습니다. “당신들은 겁나지 않습니까.” 형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겁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무서운 풍랑 앞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웨슬리 형제는 자신들은 이러한 믿음이 없음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으로 채우면 어떠한 문제에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면서 담대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 역사가 여러분들에게 일어나길 바랍니다.
기도 : 내 안에 하나님으로 채우지 못한 모든 것들을 비워내고 오직 하나님으로만 채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종남 추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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