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Live] '유효슛 0' 한국만 4강 무득점... '전반만 3골' 카타르-이란 준결승은 '원더골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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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유일하게 득점하지 못한 팀이 됐다.
한국은 득점 뿐만 아니라 유효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이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준결승)이 열리고 있다.
한국이 유효슛을 시도하지 못한 건 2007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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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윤효용 기자=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유일하게 득점하지 못한 팀이 됐다. 한국은 득점 뿐만 아니라 유효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이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준결승)이 열리고 있다. 카타르가 아크람 아피프의 환상적인 역전골로 2-1로 앞서가고 있다.
이란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높게 떴는데 이를 아즈문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카타르도 응수했다. 아피프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롱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뒤따라 들어오는 가베르에게 패스했다. 가베르의 오른발 슈팅은 이란 미드필더 에자톨라히의 발에 맞고 굴절된 뒤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순간적으로 역동작에 걸리면서 굴절된 공에 반응하지 못했다.
카타르는 역전에도 성공했다. 후반 43분 '에이스' 아피프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반대편 골문으로 꽂히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모든 관중을 열광시키는 원더골이었다.
양 팀이 전반전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국만 준결승전에서 득점하지 못한 팀이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하루 전인 7일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득점 뿐만 아니라 요르단을 상대로 단 하나의 유효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훗스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들이 있었지만 요르단이 준비해 온 전술에 힘을 쓰지 못했다. 요르단은 중앙에서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전반전 이재성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도 있었다. 그러나 그외 효율적인 공격은 거의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8분 박용우의 패스미스를 무사 알타마리가 가로챘다. 이어 야민 알나이마트가 조현우를 넘기는 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1분에도 황인범의 공을 빼앗기며 실점을 허용했다. 공을 잡은 알타마리가 홀로 전방으로 질주한 뒤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이 유효슛을 시도하지 못한 건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전체 슈팅 개수도 8개로 17개로 크게 밀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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