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방한 인연’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사망

한지혜 2024. 2.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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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피녜라

세바스티안 피녜라(사진) 전 칠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부 로스리오스주 랑코 호수에서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했다. 현지 매체 라테르세라에 따르면 피녜라 전 대통령을 태운 헬기는 이날 오후 수도 산티아고에서 900㎞가량 떨어진 랑코 호수 상공을 날던 중 추락했다. 당시 피녜라 전 대통령은 친구와의 점심 약속 이후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피녜라 전 대통령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함께 탑승한 다른 3명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녜라 전 대통령은 2010~2014년에 이어 2018~2022년에 중도우파 정부를 이끌었다. 지난 2012년 3월, 2019년 4월 등 두 차례 방한해 당시 이명박·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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