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리턴즈’ PD “안유진, 한번 물면 안 놔…주현영, ‘주집착’ 별명 생겨” [인터뷰②]

강주희 2024. 2.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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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리턴즈’.사진=티빙 제공

윤현준 PD가 ‘크라임씬 리턴즈’에 새로 합류한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주현영의 활약을 자신했다.

윤 PD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티빙 새 오리지널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 인터뷰에서 7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크라임씬’ 시리즈는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5년 시즌2, 2017년 시즌3까지 만들어진 롤플레잉 추리 예능이다.

수많은 팬들의 요청 끝에 오는 9일 티빙에서 시즌4 격인 ‘크라임씬 리턴즈’ 1~4화가 공개된다. 기존 멤버인 영화감독 장진, 아나운서 박지윤, 코미디언 장동민에 이어 새 멤버 키, 안유진, 주현영이 합류한다.

윤 PD는 키에 대해 “새 멤버를 캐스팅할 때 작가들의 추천이 많았다. ‘놀라운 토요일’ 같은 예능만 봐도 뭐든 잘하는 만능 캐릭터지 않나. 추리도 잘하고 연기를 한 경험도 있어서 ‘크라임씬’에서 필요한 플레이를 너무나 잘할 수 있는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안유진을 ‘지구오락실’에서 눈여겨봤다는 윤 PD는 “굉장히 똘똘하고 집요한 구석이 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고 끝까지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면이 있더라.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윤 PD는 이어 “주현영은 ‘크라임씬’을 떠올리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만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워낙 연기를 능청스럽게 잘한다. 시사회를 본 분들 반응을 들어보니 ‘주집착’이라는 별명도 생겼더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7년 만에 다시 ‘크라임씬 리턴즈’를 만들게 된 윤 PD는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어쩌다가 이걸 또 하게 됐을까 생각한다. 힘들기로 악명 높은 프로그램인데 과연 작가를 구할 수나 있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이 지원해 주셨다. 어떻게든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차별점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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