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 대선, 대외정책 기조에 큰 문제 없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 동맹과 관련해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특별대담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라는 것이 그렇게 왔다갔다하지 않는다"며 "한미관계는 동맹을 더 강화하고 업그레이드 하느냐의 문제지, 큰 (문제) 없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기시다 진정성 있어…약속 반드시 지키는 지도자"
"한중 간 국정 대외 관계 기조 다르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 동맹과 관련해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특별대담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라는 것이 그렇게 왔다갔다하지 않는다"며 "한미관계는 동맹을 더 강화하고 업그레이드 하느냐의 문제지, 큰 (문제) 없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양국 기업인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키우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해 왔고, 또 양국이 정치적 관계가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고 다시 종전과 같은 우호 협력국가로 복원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해 "가장 많이 만난 정상이다. 아주 정직하고 성실한 정치인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매사에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라고 보고 있다"며 "그래서 둘 사이에서 어떤 합의나 약속을 하게 되면 반드시 지키는 지도자라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선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이것을 배상으로 하는 건 맞지 않다고 해서 우리가 6700억원 정도의 정부예산을 마련해서 보상을 해줬다"며 "이미 이 판결이 앞으로 선고되는 것과 상관 없이 한일관계는 복원이 됐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중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위협에 대한 한일, 한미일 간 안보협력이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에 과거 김대중 오부치 선언 때보다 한일관계가 다시 복원돼야 하는 명분과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며 "안보협력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더 많은 일을 함께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동맹관계로 돈독하지만 우리와 일본관계가 정상화되고 과거와 같은 우호협력 국가로 됨에 따라 공동의 리더십이 더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중 관계를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는 "한중 교역관계에서도 특별히 문제되는 것이 없다. 요소수 사태는 있었지만 빠른 시일 내 문제가 관리되고 한중관계에 있어서 우려할 건 아니라고 본다"며 "중국이나 우리나 대외관계 철학이나 기조가 같다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공급망 문제 등 경제안보에 대해선 "미중의 전략경쟁에서 시작이 돼서 WTO가 후퇴한 부분도 있고 국제교역도 블록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금은 과거와 좀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에 국가 대 국가로서 정부가 나서고 정상이 나서야만 큰 딜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급망 문제도 결국은 국제협력을 통해서 대체공급망도 확보를 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 해서 공급망을 가지고 리스크를 만들어 내는 일을 원천 차단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에 경제안보비서관실을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안보실 3차장으로 격상을 시켜서 공급망, 사이버 안보, 첨단과학기술 안보 등을 전부 관장하도록 만들고 경제안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했다"고 부연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랑을 도전자 이승환, 박홍근을 이재명의 '은실장' 비유한 이유
- 윤 대통령 "한동훈에게 선거 지휘나 공천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윤 대통령 "개식용금지법, 문화 많이 바뀌었다…추진해야 한다 생각"
- 尹 "중대재해법 효과 불분명…국민 자산 형성 위해 '코리아디스카운트' 줄여야"
- 尹,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정치공작이지만, 매정하게 못 끊은 게 문제"
- 이재명 운명의 날 D-1…국민의힘 "납득 가능한 엄정한 형 선고돼야"
- "이재명 '김문기 몰랐다' 발언 유죄 명백…죄질 나빠 벌금 100만원 이상 선고될 것" [법조계에 물
- 한동훈 "간첩죄 개정, 노력의 결과…국정원 대공수사 정상화도 해내겠다"
- 의심하고, 해체되고…콘텐츠 속 흔들리는 가족들 [D:방송 뷰]
- ‘대만 쇼크’ 한국야구, 또 첫판 징크스에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