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라스’ 장기하 “‘밀수’ 음악감독? 류승완 감독 제안…입시·군 복무 급”
이세빈 2024. 2. 7. 23:48
가수 장기하가 ‘밀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기하는 “장기하와 얼굴들 활동을 마무리하고 쉬고 있을 때 류승완 감독에게 전화가 와 ‘영화음악 해볼 생각 없냐’는 제안이 왔다. ‘전혀 할 줄 모른다’고 했는데 ‘1970년대 그룹사운드로 쭉 갈 거라 장기하와 얼굴들 음악 할 때처럼 편하게 하라’고 했다”며 “그게 영화 ‘밀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 강도로 열심히 산 건 인생 세 번째였다. 입시, 군 복무 다음이었다. 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다. 일단 19곡을 만들었다. 그게 50분 분량”이라며 “정규 음반은 내 마음대로 만들지만, (영화음악은) 끝도 없이 고쳐야 한다. 정말 열받는 게 피드백을 1000개 주는데 반박할 게 없다”고 토로했다.
장기하는 “그걸 거쳐 마지막 날 류승완 감독에게 ‘장기하가 음악감독으로 일한 유일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축하했다. 류승완 감독도 허허 웃고 넘어갔는데 믹싱 작업 때 만난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2’를 기획하고 있다’고 하더라. ‘절대 안 한다’고 했는데도 시나리오 보고 선택하라고 했다”며 “정신 차려보니 내가 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에는 일렉트로닉이다. 아예 모른다. 유튜브 찾아보면서 공부하며 만들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며느리 될까…프레데릭 아르노 가족 여행 동반 - 일간스포츠
- “물러나! 책임지고 물러나야지 정몽규” 이경규 직설에 축구팬 격한 호응…영상은 비공개 전환
- "믿을 수 없는 스토리" 한국 꺾고 사상 첫 결승, 요르단은 축제 분위기 [아시안컵] - 일간스포츠
- 클린스만 사실상 사퇴 거부…이제 정몽규 회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IS 시선] - 일간스포츠
- 일본 매체도 충격 "우리가 6-1로 꺾은 요르단, 한국 꺾고 결승 진출" - 일간스포츠
- [단독] 공유, 부친상 당해.. 슬픔 속 장례식 치러 - 일간스포츠
- KGM, 판매 우수 대리점 시상 및 간담회 개최 - 일간스포츠
- 미노이, 눈물 라방 이유는 광고 펑크…소속사 “피해 복구에 최선” [왓IS] - 일간스포츠
- 침 뱉고 KBL 비방한 프림, 제재금 230만원 부과 - 일간스포츠
- [IS 알라이얀] 대참사 후 ‘히죽히죽’…클린스만 왜 웃었나, 韓 정서상 이해 어려운 변명 - 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