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합계출산율 1.0명 목표…우리 사회 불필요한 경쟁 너무 휘말려"

김수현 2024. 2. 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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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와 관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효율적으로 가동해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방영된 KBS 신년 대담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 '휴머니즘'과 '구조적인 접근'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정말 효율적으로 가동해 뭔가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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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결과 만들겠다…휴머니즘 관점서 노력
'늘봄학교' 프로그램, 우리가 가야 할 불가피한 방향"
시민들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와 관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효율적으로 가동해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보육문제에 대해서는 늘봄학교 등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방영된 KBS 신년 대담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 '휴머니즘'과 '구조적인 접근'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중요한 헌법상 책무가 바로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단 합계출산율 1.0(명을) 목표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이전과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 "우리 사회가 너무 과도한, 불필요한 경쟁에 너무 많이 휘말려있는 것이 아니냐"라며 "조금 더 가정을 중시하고 휴머니즘에 입각한 가치를 가지고 살 수 있어야 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정말 효율적으로 가동해 뭔가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8시까지 교육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국가든 교육 당국이든 지방정부·사회단체 모두가 힘을 합쳐서 아이들이 방과 후에 방치되지 않고 안전하면서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야 할 불가피한 방향"이라고 했다.

또 초등학교 교사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교육일선에 종사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외부교사를 채용하고 교수들에 대해서는 합당한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갈등이나 이해대립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조정하면서, 반드시 더 이상 미룰 수 없이 추진해야 될 제도"라며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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