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지만"…제시→미노이까지, 소속사 갈등 암시=스케줄 펑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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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가 눈물 라이브 방송을 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틀만에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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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미노이가 눈물 라이브 방송을 한 이유가 밝혀졌다. 소속사와의 의견 차이로 광고 촬영을 펑크낸 것. 앞서 제시 역시 유사한 배경으로 예정된 스케줄을 불참한 바 있었던 만큼 비슷한 상황이 눈길을 끈다.
7일 미노이 소속사 AOMG는 지난 5일 새벽 라이브 방송 이후 상황을 해명했다. 당시 미노이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더 먼 나중에 설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봤다"고 했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3월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각종 추측이 확산됐다. 특히 "죄를 지었다"고 재차 자신의 계정에서 장문을 글을 게재했던 만큼 범죄 등에 연루된 것인지 의문이 이어졌고 미노이는 마약 범죄 연루설 등에 대해서는 댓글을 통해 부인하기도 했으나 정확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틀만에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미노이가 촬영 불참으로 느낀 죄책감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 언급했고, 정리되는 데에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7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취재에 따르면 미노이는 지난 6일 한 대학교 입학 환영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예정된 스케줄을 진행하며 활동 중이다. 광고 촬영 불참 문제로 소속사와의 갈등이 있었으나 봉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시 역시 유사한 상황을 겪었다. 제시는 지난해 10월에는 신곡 '껌(Gum)'을 발매하며 방송활동을 예고했으녀 컨디션 난조 등을 이유로 예정된 스케줄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이후 제시가 소속사 모어비전과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해졌고, 제시가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모어비전의 수장인 박재범과 제시 양측 모두 나서서 불화설을 부인했지만, 결국 전속계약 11개월만에 제시는 모어비전과 계약을 종료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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