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민들 "포천 육군수송부대 이전 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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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7일 육군수송대대 이전 계획 소재지인 별내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별내면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국방부는 포천 육군수송부대 이전계획을 철회해야 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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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7일 육군수송대대 이전 계획 소재지인 별내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별내면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국방부는 포천 육군수송부대 이전계획을 철회해야 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별내면지역연합회를 비롯한 주민대표 30여 명은 군부대 이전에 따른 주민들의 안전과 지역발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주민의 동의가 없는 일방적인 부대이전 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또 군부대 이전이 지역경제와 환경에 미칠 영향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심도 있는 논의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국방부의 육군수송부대 이전 계획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 등에 대한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며 "남양주시와 지역주민이 철저히 배제된 부대이전 계획을 반대하고 시민들의 안전, 지역발전을 최우선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약 306억 원의 예산이 책정된 수송대대 이전사업은 60여대의 대형 수송차량이 포천에서 이전해 오고, 관련 시설 21개동 등이 설치된다. 육군은 2026년 2월까지 이전사업을 계획 중인데, 이르면 이달부터 이전을 위한 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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