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고민 깊다면, ‘이 표정’은 짓지 마세요

김서희 기자 2024. 2.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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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짙어지는 주름은 스트레스를 준다.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일상에서 무심코 하던 습관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입 과하게 오므리는 습관입을 오므리는 행위를 반복하면 피부 노화가 촉진돼 팔자주름이 잘 생긴다.

이마 주름을 예방하려면 먼저 이런 표정 습관을 의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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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로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등은 팔자주름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짙어지는 주름은 스트레스를 준다.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일상에서 무심코 하던 습관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부위별로 주름을 가속화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입 과하게 오므리는 습관
입을 오므리는 행위를 반복하면 피부 노화가 촉진돼 팔자주름이 잘 생긴다. 커피 등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쓰는 행위, 입구가 좁은 병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시는 행위는 모두 피하는 게 좋다.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는 입구가 넓은 병을 사용하거나 컵에 따라 마시자. 담배를 피울 때도 입을 오므리게 돼 금연하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의 각종 유해물질 역시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흡연은 입가 주름의 주범으로 꼽힌다. 잘 때는 되도록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를 취하자.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면 볼이 눌리면서 입가에 이미 생긴 주름에 자극을 가해 팔자주름을 유발하거나 깊어지게 할 수 있다. 얼굴을 찌푸리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역시 입가에 자극을 줘 팔자주름을 부추겨 피하는 게 좋다. ​

◇눈 치켜뜨는 습관
이마 주름은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쉽게 화를 내 표정을 자주 찡그리는 사람도 이마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마 주름을 예방하려면 먼저 이런 표정 습관을 의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이마까지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365일 존재하며 피부를 손상시킨다. 손상된 피부에서는 피부 세포가 콜라겐을 합성해도 즉시 분해되기 때문에 주름이 형성되기 쉽다. 이마 마사지도 도움 된다. 수건으로 머리와 이마의 경계 부위가 팽팽해지게 묶은 후 이마에 마사지 오일을 바른다. 그리고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원을 그리듯 이마 전체를 마사지한다.

◇눈 자주 비비는 습관
눈을 자주 비비거나 짙은 눈 화장을 세게 문질러 지우는 행동은 눈가 주름을 만든다. 눈 주변 피부는 각질층이 가장 얇은 곳이어서 약한 자극에도 탄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을 비비는 것은 자제하고, 눈에 화장품을 바르거나 지울 때도 되도록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스킨 제품은 눈가에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증발할 때 피부 속 수분이 함께 날아가는데, 이미 눈가는 다른 부위보다 수분이 부족해 더 건조해지면서 주름이 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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