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파키스탄, 폭탄 테러 잇따라…26명 숨져

이춘희 2024. 2. 7.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키스탄에서 총선을 하루 앞두고 후보 사무실 인근에서 잇따라 폭탄 공격이 발생하며 26명 이상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파키스탄 경찰은 7일(현지시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 약 50㎞ 떨어진 피신지구 내의 한 무소속 출마자 사무소 부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죽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보 사무실 인근서 잇달아 테러

파키스탄에서 총선을 하루 앞두고 후보 사무실 인근에서 잇따라 폭탄 공격이 발생하며 26명 이상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지난 5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라호르 거리가 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홍보물로 뒤덮여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파키스탄 경찰은 7일(현지시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 약 50㎞ 떨어진 피신지구 내의 한 무소속 출마자 사무소 부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죽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일부 부상자는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어 바로 몇시간 뒤에는 발루치스탄주 킬라 사이풀라에서도 한 정당 후보 사무실 앞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1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

이번 두 공격과 관련해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발루치스탄은 불법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반정부 무장단체들의 활동이 잦은 지역이다. 파키스탄 전역에서는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러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최소 2명의 후보가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