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고픈건 없었지만, 하고픈건 많았다"…한동훈 직접 쓴 편지엔
현예슬 2024. 2. 7. 18:5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연휴를 앞둔 8일 오전 9시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본인이 직접 쓴 홍보물을 나눠주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선다.
7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당 홍보국은 한 위원장이 직접 쓴 손글씨로 정책홍보물을 제작했다.
한 위원장은 홍보물에 "저는 되고 싶은 건 없었지만, 하고 싶은 것은 참 많았습니다. 좋은 나라 만드는 데 동료 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라며 "지금은 더욱 그 마음입니다.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생활인들의 일상을 나아지게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정치 개혁 과제들을 우리 당이 박력 있게 추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료 시민 모두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홍보물에는 국민의힘의 정치개혁 과제와 저출생, 소상공인 공약 등도 함께 담겼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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