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 "최소 14명 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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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북동부 졸로치우, 서부의 르비우, 남부 미콜라이우 등에 대규모 포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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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북동부 졸로치우, 서부의 르비우, 남부 미콜라이우 등에 대규모 포격을 가했다. 러시아의 공격은 출근 시간대인 6시30분 부터 시작됐으며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받은 도시들은 일제히 공습경보를 발령했고, 우크라이나 군은 미사일 요격을 시도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우크라이나가 몇 기의 미사일을 격추시켰지만 미사일이 이미 도시 근처까지 날라와 파편이 떨어져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도시에 폭발이 발생했다”며 “공습 경보가 끝나기 전까진 대피소를 떠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미사일 파편으로 고압선 2개가 손상돼 일부 지역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르키우는 관공서 건물 등이 파괴됐다. 하르키우 측은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관공서 건물 등이 불에 탔다며 피해자 구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졸리치우에선 2개월된 아기가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으며 시네후보우에선 미사일이 호텔 등에 떨어져 최소 10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당국은 현재까지 보고된 사상자가 14명이며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과 마을에 총 4번의 미사일 공격과 88회의 다연장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며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고, 주거용 건물과 기타 민간 인프라도 상당수 파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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