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尹 KBS 100분 대담, 오늘 밤 공개…김 여사 논란 해소할까 불통 이미지 굳힐까 등
▲尹 KBS 100분 대담, 오늘 밤 공개…김 여사 논란 해소할까 불통 이미지 굳힐까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설 연휴 이틀 전인 7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KBS는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오후 10시부터 100분간 대담을 방송한다고 6일 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을 녹화했다. 진행은 박장범 KBS 앵커가 맡았다.
대통령실은 국민에 대한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대담으로 소통 방식을 정했다는 입장이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이나 생방송 대담이 아닌 만큼,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가 더욱 굳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진행된 녹화 대담에서 준비자료 없이 현장에서 직접 자신의 생각을 즉답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실상 사전 조율과 사후 편집이 가능한 녹화 방송으로는 일방적 소통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7일 공개되는 대담에 담긴 윤 대통령의 메시지 내용과 진정성에 따라서 평가는 달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여권 관계자는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는 각종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허심탄회하게 심경을 밝히고 경위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한다면 정국 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정치와 경제,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재미교포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의도적으로 접근해 치밀한 기획 아래 영부인을 불법 촬영한 '몰카 공작'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의대에 미친 나라?…최상권 대학생도 고액 연봉 직장인도 "이제는 의대 도전"
정부가 내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발표하자 의대 입학을 원하는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들의 문의가 벌써 쇄도하고 있다. 특히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의대 정원 확대 소식에 입시 판도의 '대격변'을 예감하고 개강하기 전부터 학교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를 노리고 '반수'를 택하는 인원이 급증해, 올해 수능이 끝나면 의대 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의 무더기 이탈이 예상된다. 더구나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도 의대 입시에 관심을 가지면서 입시학원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7일 입시업계 및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 정부에서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려 총 5507명을 뽑겠다고 발표한 직후 학원가에 의대 재수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서울대를 졸업했고 최근 취업까지 했는데 의대 재수를 희망한다는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 초등학교 4년 차 교사도 학교에 다니면서 재수하겠다고 문의했다"며 "상대평가 시험이라 그렇게 경쟁하면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현실적으로 조언해도,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의대 증원 관련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서울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글은 "의학전문대학원이나 로스쿨 제도 도입 초기에 용감하게 진입한 사람은 항상 성공했다. 의사는 망해도 자격증이 보장되며, 일반 회사원의 삶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다. 지금 도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재용 딸 이원주, 美 시카고 NGO서 인턴…"지역사회 위해 최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씨가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 시몬스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미국 시카고 소재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센터' 홈페이지를 보면 센터 측은 이원주(매디슨 리·Madison Lee)씨를 인턴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씨는 이 홈페이지에 "나는 서울 출신이며 뉴욕에서 태어났다. 현재 시카고 대학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항상 내가 속하거나 살고 있는 사회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때에도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2004년생인 이씨는 서울 용산국제학교와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를 거쳐 시카고 대학에 재학 중이다. 시몬스센터가 글로벌 봉사단체 데이터 베이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 이원주씨가 전공인 데이터 과학을 살리고, 봉사활동도 병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턴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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