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경한장학금 순직·사망 경찰 자녀 등 3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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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7일 경남경찰청에서 김병우 경남경찰청장,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경한장학금과 지원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 대표는 경남경찰청 초대 경찰발전위원장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자녀들에게 해마다 3000만원(30명, 1인당 100만원)씩 3억9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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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7일 경남경찰청에서 김병우 경남경찰청장,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경한장학금과 지원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 대표는 경남경찰청 초대 경찰발전위원장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자녀들에게 해마다 3000만원(30명, 1인당 100만원)씩 3억9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러나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수혜 대상을 어려운 이웃 등 지원으로 재개하게 됐다.
경남경찰청과 경한코리아는 지난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양 기관이 범죄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서로 협력해 보다 안전한 경남을 만들어 가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경한코리아에서 15명에게 200만원씩 3000만원의 장학금과 지원금을 지원한다.
경남경찰청은 심사를 통해 각종 범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다문화 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사망 경찰관 자녀를 선정해 경한코리아에 대상자를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수혜 대상자는 순직경찰관 자녀로 지난 2022년 2월 경찰서로 출근하던 도중 급성 심정지로 순직한 A경위의 고교 재학 중인 자녀와 화재로 집이 전소된 배트남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다.
또 9년 전 한국으로 입국해 척추협착 등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뇌종양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어머니를 둔 북한이탈가족 자녀인 고교생과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다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당해 퇴직한 범죄피해자다.
이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며 “주변의 성원에 보답해 이윤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준 이 회장에 감사드리고, 올해 경남경찰은 모든 역량을 도민의 평온한 일상 수호와 법질서 확립에 결집해 도민에게 신뢰받고 능력있는 경남경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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