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사진관 ‘찰칵’ 틈타 소지품 ‘슬쩍’…상습절도범 송치

이서현 2024. 2. 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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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무인 사진관을 돌며 손님의 소지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절도와 주거침입 절도 등 혐의로 A씨(24)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20분쯤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손님의 휴대전화와 가방을 훔치는 등 여러 사진관을 돌며 소지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무인 사진관에서 손님들이 소지품을 매장 내부에 둔 채 부스 안으로 사진을 찍으러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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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 돌며 400만원 상당 금품 훔쳐
여성 뒤따라가 주택서 절도 벌이기도
“생활비 필요해 범행했다” 진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대전에서 무인 사진관을 돌며 손님의 소지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절도와 주거침입 절도 등 혐의로 A씨(24)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20분쯤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손님의 휴대전화와 가방을 훔치는 등 여러 사진관을 돌며 소지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무인 사진관에서 손님들이 소지품을 매장 내부에 둔 채 부스 안으로 사진을 찍으러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이 방식으로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무인 사진관 6곳에서 12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는 훔친 지갑 등에 있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8장으로 28회에 걸쳐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는 등 30만원 상당을 쓴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그는 길에서 본 여성의 뒤를 무작정 따라가 이 여성의 집에서 현금 등 3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도상해, 절도 등의 전과를 다수 가지고 있는 그는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서현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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