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일병, 호텔서 심정지 상태 발견…폰에 유서 추정 글

휴가 나온 군인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강원 모 부대 소속 일병 A씨가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서울 중구의 한 호텔 8층 테라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휴가를 나와 전날 이 호텔에 홀로 투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투숙한 객실의 방충망은 찢겨 있었고, A씨 휴대전화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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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