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3선까지만…마지막 소명 다하고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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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나주·화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 다음인 23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결단을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7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번에 당선돼 3선 국회의원으로서 나주·화순 발전의 마지막 소명을 다하고 정치적 소명을 입증하기 위한 순수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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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화순…초광역 지방정부 시대 ‘트라이앵글 프로젝트’ 약속
글로벌에너지 신산업·바이오메디컬 허브 중심 지방 균형발전
신정훈 나주·화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 다음인 23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결단을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7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번에 당선돼 3선 국회의원으로서 나주·화순 발전의 마지막 소명을 다하고 정치적 소명을 입증하기 위한 순수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불리한 선거 지형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거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수순이라는 구구한 추측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훌륭한 후배 정치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겠다. 그것이 정치발전을 위한 순리이고 시대의 흐름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영산강 경제동맹’으로 초광역 지방 정부시대를 열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나주·화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나주-화순-광주의 3축을 잇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다.
신 예비후보는 나주와 화순이 나아가야 할 길은 광주와 협력하고 상생하는 ‘나주-화순-광주 삼각동맹’이라고 설명했다.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는 구체적으로 나주-광주를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제·교육 동맹으로, 화순-광주를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의료·교통 동맹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나주-화순’은 ‘영산강 역사문화권 복원과 농생명 푸드테크 메카 조성’을 통해 관광·농생명 동맹을 이룬다.
나주 공약으로는 ▲영산강 르네상스 국가프로젝트 추진 ▲혁신도시 내 학교법인 설립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2차 공공기관 이전, 농협중앙회 유치 추진 ▲2단계 빛가람혁신도시 개발계획 추진 ▲경전선 나주역 경유를 통한 역세권 활성화 ▲구도심 도시재생 성장프로젝트 추진 ▲복합쇼핑몰 유치 추진 ▲푸드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 건립 ▲영산포(이창·영산·영강동)읍 전환 추진을 제시했다.
화순 공약으로는 ▲폐광복합관광단지 조성(촐페라인 프로젝트) ▲화순-광주 광역 교통체계 구축 ▲광역철도 역세권 개발 ▲구도심 도시재생 성장프로젝트 추진 ▲화순전남대병원 중입자 치료센터 설립 ▲테라피 실버타운 조성 ▲농생명 푸드테크 메카 조성 ▲동북댐 수문 설치를 제시했다.
공통 공약으로 ▲택시 대중교통법 제정 및 농촌지역 대중교통 전면개편 ▲제2의 양곡관리법을 통한 쌀값 정상화 실현 ▲그린벨트 및 상수원 보호구역 정비도 약속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저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나주혁신도시를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대를 만들어 냈던 경험이 있다”며 “이 성공모델을 자양분 삼아 우리 지역의 위상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한 민주당, 힘 있는 국회의원’이 돼 그동안 한 걸음씩 축적해 온 모든 경험을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신정훈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쓰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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