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뒷고기 대표도시 김해' 만든다

김해시가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김해 뒷고기의 '풍미'에 힘입어 김해를 '뒷고기 대표도시'로 만든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뒷고기 대표도시 김해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김해 뒷고기를 로컬브랜드로 정착시키고 현 뒷고기 거리를 음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먹거리 대표거리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뒷고기 거리 정책협의회와 심의위원회, 상인회와 가야테마파크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뒷고기 거리를 활성화할 방안과 개선 대책, 뒷고기 거리 상권 활성화와 홍보·마케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뒷고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HACCP 인증' 뒷고기 이용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뒷고기 거리 상권을 대폭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뒷고기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김해 뒷고기의 정체성을 담아낼'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 개발 공모전'도 개최한다.

뒷고기 거리와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이용할 경우 할인하는 '콜라보' 기획전도 추진한다. 파워유튜버를 이용한 동영상과 숏폼플랫폼을 제작해 국내·외 관광객들도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뒷고기 거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조형물과 종합 안내판, 포토존 등도 설치한다.

이밖에 김해문화재야행과 가야테마파크, 분성광장 등에서 뒷고기를 알리는 무료시식회를 개최해 김해 뒷고기 홍보전에도 전력을 다한다.

시는 지난해 뒷고기 거리 지정과 관련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김해 뒷고기 로컬브랜화에 매진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