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만 우승 도전' 이란과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한국 꺾은 요르단 결승에서 만날 나라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안컵 결승전 한 자리는 정해졌다.
8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카타르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양국 모두 16강 정도 올라올 실력을 갖춘 상대에 허점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특히 공격진이 화려한 이란과 카타르 특성상 이번 아시안컵에서 보기 드문, 치고받는 다득점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
이란과 카타르는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충만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시안컵 결승전 한 자리는 정해졌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이란과 카타르가 맞붙는다.
8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카타르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결승에 선착한 나라는 요르단이었다. 요르단은 7일 한국을 만나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들이 잇단 연장전에 지쳐 경기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사이 '요르단 메시'로 불리는 무사 알타마리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후반 8분에는 박용우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좋은 패스를 건네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21분에는 하프라인에서부터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까지 넣었다.
이제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이란과 카타르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 자체는 이란이 앞선다. 25경기에서 17승 5무 3패를 거뒀다. 현재 카타르를 상대로 6연승을 거두고 있고, 마지막 패배는 200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럼에도 토너먼트 단판 승부에서는 쉽사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양 팀 모두 공격이 장점이다. 이란은 메흐디 타레미, 사르다르 아즈문,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온 삼각편대가 건재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넣은 타레미는 8강에서 경고 누적 징계로 얼떨결에 휴식까지 취했기 때문에 더욱 가벼운 몸 상태로 4강에 임할 수 있다.
카타르는 아크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가 이란 골문을 정조준한다. 아피프는 이번 대회에서 4골 2도움으로 카타르 전체 득점 8골 중 무려 6골을 책임진 에이스다. 또한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33세 베테랑 하산 알하이도스 역시 이란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공격수다.
두 팀 모두 연장전을 한 차례씩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 우열은 없다. 이란보다 카타르 수비가 더 단단한 건 사실이지만 토너먼트 돌입 후 허용한 실점은 2실점으로 같다. 양국 모두 16강 정도 올라올 실력을 갖춘 상대에 허점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특히 공격진이 화려한 이란과 카타르 특성상 이번 아시안컵에서 보기 드문, 치고받는 다득점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
이란과 카타르는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충만하다. 이란은 1976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후 48년 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새로운 아시아 축구 강국 건설을 꿈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병역 논란은 없다' 이준석, 전격 수원행...'어리지만 강렬한 경험' 평가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이강인 10년 절친 '3살 연상녀 불꽃 로맨스'...온 세상에 공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광주의 아들' 이강현, 英 명문 아스널 입성...유니폼 입고 '행복한 웃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손흥민은 환상적인 주장, 10번 중 9번은 득점해”…또다시 ‘SON 숭배’한 존슨 - 풋볼리스트(FOO
- FC서울에 EPL 출신 '기-린 듀오' 뜰까? 英 언론 "前맨유 린가드, K리그행 구두합의" - 풋볼리스트(FOOT
- [공식발표] 강원, '올림픽 대표 출신' 이유현 임대 영입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마테우스에게 한국행 적극 추천해 준 ‘친구’ 구스타보… 울산 새 브라질 콤비의 각오는 - 풋볼
- 홍명보 감독 “설영우, 오퍼가 왔고 선수 마음은 알지만… 올시즌까지는 하고 가라, 대체자 없어
- ‘무전술’ 클린스만, 또다시 보여주기식 포메이션 변화…스리백만큼 무용했던 ‘3미들 체제’
- 아시안컵 부진, 결국 클린스만의 K리그 등한시와 ‘업무량 부족’에서 시작됐다 - 풋볼리스트(F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