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에게 한국행 적극 추천해 준 '친구' 구스타보… 울산 새 브라질 콤비의 각오는

김정용 기자 2024. 2. 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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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의 새 브라질 선수 마테우스, 켈빈이 각각 구스타보와 까뇨뚜에게 한국행을 추천 받았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K리거 선배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듣고 왔으며,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 홍명보 감독은 적응이 관건이라고 했는데, 울산과 한국은 어떤지.

마) 한국과 울산 팀은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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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울산] 김정용 기자= 울산HD의 새 브라질 선수 마테우스, 켈빈이 각각 구스타보와 까뇨뚜에게 한국행을 추천 받았다고 밝혔다.


7일 울산의 호텔현대에서 울산HD의 동계 미디어캠프가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 등이 등장한 1부에 이어, 2부에는 새 외국인 선수들이 각오를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올해 잘해줘야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마테우스는 지난해 여름 떠난 박용우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반년 늦게 영입된 대체자다. 윙어 켈빈은 지난 2년 연속 우승 주역이었던 바코의 자리를 메운다.


두 선수는 K리거 선배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듣고 왔으며,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각오와 소감은


켈빈, 이하 켈) 구단이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해외에서 뛰는 게 처음이다. 저뿐 아니라 가족도 외국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많은 골과 어시스트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


마테우스, 이하 마) 울산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내 최상의 모습으로 구단에 헌신하겠다. 모든 훈련에 앞장서겠다.


- 홍명보 감독은 적응이 관건이라고 했는데, 울산과 한국은 어떤지. 적응을 위한 노력이 있다면


켈)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브라질과 문화가 너무 달랐다. 그러나 문제는 되지 않는다. 지금도 돌아다니면서 적응해나가고 있다. 먼저 다가와주는 동료도 있고 나도 다가가려 한다.


마) 한국과 울산 팀은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도착했을 때 많이 반겨줘서 마음이 편했다. 프리시즌에 선수들을 만나면서 도움을 받았고, 나도 도움을 주기 위해 궁리 중이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포지션 경쟁자들과 함께 훈련해보니 울산의 팀컬러는 어땠나. 기억에 남는 동료는


마) 한 명 꼽기는 어렵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적응을 도와주고 있으며 나도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 중이다. 울산은 강도 높은 플레이를 하며 퀄리티가 좋다.


켈) 한 명을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다들 도와줬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울산의 스타일을 볼 때 브라질과는 많이 다르지만 문제는 없다. 맞춰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감독이 잘 이끌어준다.


- 작년 수비형 미드필더 부족으로 고생한 울산, 이 자리에 영입된 마테우스 자신의 장점은?


마) 항상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미드필더, 공격수, 풀백이 빌드업을 잘 하도록 중앙을 잘 지켜준다. 강한 압박과 대인방어로 팀에 기여하고 팀을 이끌 것이다.


- K리그 다른 브라질 선수들 중 아는 선수는?


마) 전북 소속이었던 구스타보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다. 울산이 좋은 팀이고 명문이라고 좋은 말을 많이 해 줬다.


켈) 2년간 호흡을 맞췄던 선수가 K리그2에서 뛰었다. 까뇨뚜다. 한국에 오면 걱정할 게 하나도 없다는 말을 해 줬다.


- 켈빈, 공격포인트 목표가 있다면? 전임자 바코의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을지?


켈) 축구를 하면서 목표를 정한 적은 없다. 골을 넣으려고 하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이다. 바코에 대해 많이 들었고 정말 좋은 선수라고 안다. 울산 팬들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도 안다. 그래서 경기도 찾아봤다. 나와 비슷한 부분도 없잖아 있다. 차이점이라면 바코는 좀 더 안쪽에서 플레이하고, 나는 사이드를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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