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에 ‘민·관’ 힘 모은다

대전=정일웅 2024. 2. 7.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재건하는 데 민·관이 힘을 모은다.

충남도는 7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이 만나 서천특화시장 복구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서천군은 서천특화시장 복구와 재건축에 필요한 재정, 부지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시장 복구와 관련된 인허가, 규제 등의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서천군·현대건설 업무협약
서천특화시장 복구·재건축 협력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재건하는 데 민·관이 힘을 모은다.

충남도는 7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이 만나 서천특화시장 복구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서천군은 서천특화시장 복구와 재건축에 필요한 재정, 부지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시장 복구와 관련된 인허가, 규제 등의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조속한 시장 복구와 정상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협력할 계획이다. 시공관리와 기술자문을 하고, 인력지원과 무상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충남도와 서천군, 현대건설은 상호 협의를 거쳐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달 3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천특화시장 철거와 폐기물 처리를 포함한 재건축 기간을 1년 6개월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입할 총사업비는 400억원으로, 국비와 공제보험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4월 초 광어·도미 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임시시장도 조성한다. 임시시장은 모듈러(일반상가 등)와 대공간 막구조(수산물, 식당 등) 형태로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현대건설이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하면서, 임시시장과 특화시장 재건축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도는 현대건설의 나눔 경영으로 절감한 설계비 등 10억원을 서천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날(7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점포(상인)를 대상으로 ‘2차 생활안정자금’ 지급도 완료했다. 2차 생활안정자금은 충남도지사 재량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친 후 지급이 결정했다.

지원금액은 피해 점포 1곳당 700만원이다. 충남도는 257개 점포에 총 18억2700만원을 지급했다. 지급금액 전액은 도비로 편성됐다.

2차 생활안정자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서천특화시장 점포(상인)에 지급된 지원금은 점포당 총 1200만원이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