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中 산둥성 린수현, 고리버들로 엮은 농촌 산업 진흥의 꿈

보도자료 원문 2024. 2. 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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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수, 중국 2024년 2월 7일 /AsiaNet=연합뉴스/-- "고리버들 잘 배워서 3년 만에 내 집 샀네" "동북으로 갈쏘냐, 강남으로 갈쏘냐, 내 집 마당 들어앉아 꽃바구니 엮는다네"중국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 린수(臨述)현에 널리 퍼진 고리버들 직조 민요 가사에는 현지 고리버들 직조 산업의 발전상이 잘 담겨 있다.

린수현은 지역 기업 발전과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고리버들 직조공 예 품상회(商會)를 세우고, 80여 개의 고리버들 직조 기업이 마을 단위로 수백 곳의 '고리버들·퀼트 작업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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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수현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은 고리버들 직조 기술

AsiaNet 02000017

린수, 중국 2024년 2월 7일 /AsiaNet=연합뉴스/-- "고리버들 잘 배워서 3년 만에 내 집 샀네" "동북으로 갈쏘냐, 강남으로 갈쏘냐, 내 집 마당 들어앉아 꽃바구니 엮는다네…"중국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 린수(臨述)현에 널리 퍼진 고리버들 직조 민요 가사에는 현지 고리버들 직조 산업의 발전상이 잘 담겨 있다.

부지런한 농민들의 능숙한 두손으로 엮어낸 고리버들 공예품은 주민들의 수입 창출과 부의 축적에 기여하는 '황금알'로 변신해 이 지역의 산업을 지탱하고 있다.

린수현 칭윈(靑雲)진 시주추이(西朱崔)촌에는 마을 주민들의 집 마당 여기저기에 껍질을 벗긴 버들가지 뭉치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마을 어귀에는 너덧명의 작업자가 고리버들 직조에 여념이 없고, 고리버들 직조장에서는 작업자들이 숙련된 솜씨로 공예품과 생활용품을 엮고 있다.

올해 72세인 농가 주민 두란잉(杜蘭英)은 기자에게 "전통 고리버들 직조는 괭이로 땅을 고르는 것처럼 대부분의 마을주민들이 할 줄 아는 기술"이라고 전했다.

린수현은 지역 기업 발전과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고리버들 직조공 예 품상회(商會)를 세우고, 80여 개의 고리버들 직조 기업이 마을 단위로 수백 곳의 '고리버들·퀼트 작업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정책 덕에 린수현은▷기업규모 확대▷집단소득증대▷주민 생활 안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고, 10만개 가까운 신규 일자리가 생기면서 과거 마을의 '잉여 노동력'이었던 주민들은 점점 더 '부유한 노동자'가 될 수 있었다.

린수현은 고리버들 재배 면적이 넓고 고리버들이 잘 자라는 환경인 하천과 도랑이 많다. 1400여년 전부터 고리버들을 재배하고 직조해 온 린수현 주민들은 고리버들과 함께 자신들의 삶과 꿈을 엮어왔다.

현재 린수현의 고리버들 재배 면적은 약 6700ha에 달한다. 고리버들 직조 농가는 5만가구 이상이다. 고리버들 공예품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수는 390여곳, 수출 규모는 22억 7,400만위안(약 4,221억 4,536만)으로 마을 전체 수출액의 53.9%를 차지한다.

린수현에서 천 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고리버들 직조 기술은 지역 발전과 번영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린이시 인민정부

[편집자 주]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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