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산만 베이밸리 구축…新경제산업지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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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7일 천안시청에서 '베이밸리, 대한민국 新경제지도를 그리다'를 주제로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산업·인재·정주·SOC 등 4개 분야에 10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베이밸리 구축을 발판으로 2050년 기준 충남이 세계 경제 규모 30위와 외자유치 22억달러 목표를 달성하는 등 충남 경제지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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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7일 천안시청에서 ‘베이밸리, 대한민국 新경제지도를 그리다’를 주제로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베이밸리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 거점지로 육성하는 초광역·초대형 사업이다. 충남도는 이 사업에 2050년까지 총사업비 32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산업·인재·정주·SOC 등 4개 분야에 10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베이밸리 탄소중립 산업밸트 구축과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바이오·신소재 산업 육성, 기업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 도입, 베이밸리 개발청 설립 등이다.
현재 아산만 일대에는 인구 33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23만개 기업과 34개 대학이 밀집했고, GRDP는 204조원에 달한다.
무엇보다 이 지역은 삼성, 현대, LG 등 글로벌 기업 다수가 입지해 반도체와 미래차, 배터리 등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한다.
여기에 더해 충남도는 기업, 대학, 국제교육, 스마트도시 기능을 결합한 1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해 베이밸리 핵심 거점도시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추기 위해 베이밸리 순환고속도로를 건설, 충남과 경기 지역의 경계를 허물겠다고 충남도는 강조한다.
앞서 충남도는 2022년 7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을 민선 8기 ‘1호 과제’로 정하고, 같은 해 9월 경기도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민관 합동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지난해 2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하는 등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베이밸리 구축을 발판으로 2050년 기준 충남이 세계 경제 규모 30위와 외자유치 22억달러 목표를 달성하는 등 충남 경제지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 시에 충남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전례 없는 규제 혁신과 맞춤형 지원으로 외국인 투자를 이끌고, 기업의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청년이 베이밸리의 주역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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