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현장] 염기훈 없이도 90분 동안 톱니바퀴처럼 훈련…다음주 중 완전체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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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수원은 승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태국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 중심으로 팀의 몸 상태를 끌어올린 수원은 2차 전지훈련에서는 염 감독이 전술적으로 중시하는 빠른 전환 및 주고받는 움직임에 보다 집중했다.
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주전조를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그 말처럼 수원은 계속 팀을 섞어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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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제주] 김희준 기자= 염기훈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수원은 승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다음주 중에는 선수단이 완전체가 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제주도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수원이 동계 2차 전지훈련을 가졌다. 수원은 2월 1일부터 제주에서 K리그2 개막을 앞두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염 감독은 P급 지도자 강습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2월 5일부터 16일까지 태국에서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위한 마지막 교육을 받는다. 이 때문에 미디어캠프 기자회견도 화상 인터뷰로 진행했고, 원격으로 훈련 상황을 살피고 있다.
비록 직접 훈련 지시를 하지는 못해도 모든 훈련은 염 감독이 주관한다. 염 감독은 훈련 전에는 화상 회의를 통해 그날 훈련 구성 및 그 의도를 전달하고, 훈련 후에는 코칭스태프에게 선수들 몸 상태와 훈련 성과 등을 듣고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태국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 중심으로 팀의 몸 상태를 끌어올린 수원은 2차 전지훈련에서는 염 감독이 전술적으로 중시하는 빠른 전환 및 주고받는 움직임에 보다 집중했다. 이날 진행된 훈련 대부분은 전술적 움직임을 가다듬는 데 할애됐고, 전반적으로 빠른 템포와 끊임없는 선수 교체 속에서 진행됐다.
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주전조를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그 말처럼 수원은 계속 팀을 섞어 훈련했다. 기본 워밍업과 근력 운동부터 시작해 론도와 압박 훈련, 연습 경기를 진행하는 내내 이러한 기조가 이어졌다.
이날 훈련 중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는 뮬리치와 박상혁이었다. 뮬리치는 포스트 플레이와 득점에 모두 능한 모습을 보여줬고, 박상혁은 신입생임에도 팀에 녹아든 건 물론 특유의 활동량으로 여러 차례 압박에 성공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직은 선수단 전원이 팀 훈련에 참여하지는 못하고 있다. 김주찬과 손호준은 가벼운 부상으로 공을 가지고 간단한 훈련을 한 뒤 실내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김현은 따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스프린트 및 조깅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렸다.
아직 아코스티와 카즈키는 제주에 없다. 두 선수는 현재 부상으로 잠시 선수단을 떠나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수원 관계자는 "카즈키는 7일, 아코스티는 다음주 중으로 제주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며 "현재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부상을 당한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염 감독이 P급 지도자 강습을 마치고 수원에 돌아오면 개막을 앞두고 완전체가 될 예정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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