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이익 급감에도 '불기둥'...테슬라 반등에 액면분할 영향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에코프로, 이익 급감에도 '불기둥'...테슬라 반등에 액면분할 영향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에코프로는 오늘(7일) 지난해 매출이 7조2,590억원으로 전년보다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2,952억원으로 5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광물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위축에 수익성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얼즈 역시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줄었습니다.
그런데 이익 급감에도 에코프로 그룹주들은 일제히 급등하고 있습니다.
먼저 테슬라 등 미국 전기차 관련주들이 반등해 주가가 크게 올랐는데요.
여기에 에코프로가 이날 1주를 5주로 액면분할한다고 밝히면서 투심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액면분할 자체가 주가와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액면가가 낮아져 거래량이 늘어나 수급에 긍정적이기 때문입니다.
◆ '매각 불발' 하림-HMM 주가↓...유증 피한 팬오션↑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산업은행은 오늘(7일)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림이 재무적 투자자 JKL파트너스의 '5년간 주식보유 조건'을 예외로 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두고 산은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자금력이 약한 하림이 덩치가 큰 HMM을 인수할 경우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번 매각 불발로 하림과 HMM 주가는 하락세인 반면 유상증자 부담이 사라진 팬오션 주가는 급등세입니다.
◆ LG유플러스 '강보합'...작년 매출 늘었는데 이익은 감소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늘(7일) 지난해 매출이 14조3,726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9,980억원으로 7.7% 줄었고 순이익 역시 6,302억원으로 4.9% 감소했습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강보합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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