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거물 "올해 국채금리 다시 오르고 주식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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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 오메가 어드바이저 창립자가 미국 증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쿠퍼맨은 "올해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는 다시 오르고 고평가된 주식 시장은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리온 쿠퍼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 국채금리, 금리인하, 경기침체 전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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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 오메가 어드바이저 창립자가 미국 증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쿠퍼맨은 "올해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는 다시 오르고 고평가된 주식 시장은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리온 쿠퍼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 국채금리, 금리인하, 경기침체 전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미국 증시는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에서 출발했는데 연말에는 엄청난 상승랠리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긍정적인 연초 분위기와 다르게 연말에는 증시가 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반등할 여지가 크다며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4%, 5%까지 치솟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퍼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관계자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을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만큼의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가 전문가들이 올해 6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2~3차례 금리인하가 최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비판하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다며 선을 그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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