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이 베컴과 거기에?” 신원식, 요르단전 관중석서 포착
류승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wkzl23@naver.com) 2024. 2. 7. 10:45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관중석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포착됐다. 신 장관은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의 초청으로 왕실 전용 공간에서 경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장관은 카타르를 방문해 빈 모하메드 알 부티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 후 ‘국방 협력 공동위원회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6일 국방부는 양해각서에 따라 앞으로 양국이 국방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장관급 회담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신 장관은 알 싸니 국왕을 예방했다. 한국 국방부 장관이 카타르 국왕을 현지에서 예방한 것은 최초다. 신 장관은 카타르 국기 이미지를 넣어 특별 제작한 넥타이를 착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신 장관은 “올해 한국-카타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국방과 방산협력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 싸니 국왕은 한국과 요르단의 준결승전에 한국 국방부 방문단 전원을 초청했다. 신 장관은 “우리나라에 대한 각별한 호의라 생각한다”며 카타르 측에 감사를 전했다. 국방부 방문단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과 함께 왕실 전용 객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신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공식 방문을 마무리짓고 오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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