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 나스닥100 수익률 앞질

박형수 2024. 2. 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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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상장한 '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 ETF' 6개월 수익률이 21.8%로 국내 상장한 나스닥100지수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일반형 ETF 24종(패시브형)의 수익률을 모두 앞섰다고 7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한동훈 매니저는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테마형 ETF의 높은 수익 변동성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SPY 또는 QQQ와 같은 일반 지수형 ETF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필수적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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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애플 등 미국 기술 우량주 65개에 집중 투자 효과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상장한 '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 ETF' 6개월 수익률이 21.8%로 국내 상장한 나스닥100지수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일반형 ETF 24종(패시브형)의 수익률을 모두 앞섰다고 7일 밝혔다. 3개월 21.0%, 1개월 11.6% 수익률도 모두 상대적으로 높았다.

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가 추종하는 지수는 ‘S&P500 테크놀로지 지수’다. S&P500지수의 11개 섹터 가운데 하나인 ‘테크놀로지’ 영역에 속하는 65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미국에서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XLK ETF)가 중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10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에서도 나스닥100지수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QQQ와 SPY를 모두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P500 테크놀로지 지수는 10년간 560.7%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과 나스닥100은 각각 227.6%, 439.1% 올랐다.

S&P500 테크놀로지 지수가 S&P500지수는 물론 대표적인 기술업종 지수로 평가받는 나스닥100지수보다 전 구간에서 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65개에 100% 투자하는 순수 IT지수 특성이 강한 덕분이다. 아울러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50% 가까운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세계적인 우량 기술 기업의 시가총액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상품 수익률이 올라간다.

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는 장기 적립식 투자가 필요한 청장년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장기 투자자라면 저세율, 과세이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ISA계좌 또는 연금저축, DC/IRP 계좌를 활용할 경우 보다 효과적이다.

삼성자산운용 한동훈 매니저는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테마형 ETF의 높은 수익 변동성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SPY 또는 QQQ와 같은 일반 지수형 ETF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필수적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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