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의 위엄' 갤S24 용광로 던졌더니…놀라운 결과

임주형 2024. 2.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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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울트라 모델을 섭씨 1100도 용광로에 던져 넣는 영상이 국내외 누리꾼들로부터 화제다.

제리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프레임을 플라스틱, 알루미늄 티타늄의 합성일 것으로 추측했다.

스마트폰 상세 제원을 보면, 갤럭시 S24 울트라는 6061 알루미늄과 2등급 티타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를 출시하면서 S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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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프레임, 1100도에도 멀쩡
"이 정도로 오래 견딜 줄은 몰랐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울트라 모델을 섭씨 1100도 용광로에 던져 넣는 영상이 국내외 누리꾼들로부터 화제다. 스마트폰이 고온에 타들어 가는 와중에도 '티타늄 프레임'만큼은 형체를 지켜냈다.

해외 IT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은 지난 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갤럭시 S24 울트라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통상 내구성 테스트는 전자기기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지만, 이번 테스트는 훨씬 과감했다. 섭씨 1100도로 불타는 초고온 용광로에 스마트폰을 던져 넣었기 때문이다.

불타면서도 형체를 유지한 티타늄 프레임 [이미지출처=제리릭에브리씽 유튜브]

영상을 보면, 용광로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기판 등 갤럭시 S24의 구성 요소는 형체도 없이 타버린다. 그러나 티타늄을 함유한 프레임은 까맣게 그을리긴 했으나 프레임 자체는 원래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다.

테스트를 진행한 유튜버 '제리'도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화염에 휩싸인 티타늄 프레임을 집게로 들어 올리며 "솔직히 (스마트폰이) 용광로 속에서 이렇게 오래 형상을 유지할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손에 든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제리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프레임을 플라스틱, 알루미늄 티타늄의 합성일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 용광로 안에 들어간 프레임 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분은 모두 불탔으나, 내부의 티타늄은 멀쩡했다.

스마트폰 상세 제원을 보면, 갤럭시 S24 울트라는 6061 알루미늄과 2등급 티타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타늄은 불순물 함량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1~4등급은 순수 티타늄이며 5등급부터는 티타늄 합금으로 구분된다.

티타늄은 고온에서도 높은 강도와 강성을 지니며, 부식에 대한 저항력도 높은 합금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로 항공우주 등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 엔지니어링 분야에 주로 쓰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를 출시하면서 S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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