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상선으로 해양 부진 만회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엔진기계와 상선 부문에서 해양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 안정화 비용과 후판 가격 변동분을 고려한 상선 영업 이익률은 연말까지 4%로 상승하며, 엔진기계 영업이익률은 10%를 꾸준히 지켜내면서 해양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가스선으로 2028년 납기 slot까지 열었고, 특수선 및 해양 수주 pool을 다량 확보하고 있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 또한 높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선과 엔진기계 견조한 성장세로 해양부진 만회 예상
한국투자증권은 7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엔진기계와 상선 부문에서 해양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6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 안정화 비용과 후판 가격 변동분을 고려한 상선 영업 이익률은 연말까지 4%로 상승하며, 엔진기계 영업이익률은 10%를 꾸준히 지켜내면서 해양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가스선으로 2028년 납기 slot까지 열었고, 특수선 및 해양 수주 pool을 다량 확보하고 있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 또한 높다"고 했다.
2024년은 해양 부문의 매출 공백이 확대되는 시기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해양 부문은 올해 불펜만 지킬 것이며, 매출 공백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기 때문"이라며 "올해 실제 매출화 가능한 해양 부문 수주 잔고는 약 5억달러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선물 같은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해양 부문 적자 기조는 내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해양 부문 일감 5개 중 공정을 진행 중인 것은 3개다. 이 중 GCP(미얀마 Shwe), FPSO(브라질 P-78) 공정률은 90% 내외로 올라섰고, FPS(미국 Shenandoah) 또한 올해 하반기 출항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사비 11억달러를 상회하는 대형 프로젝트 2개는 올해 말부터 착공 예정이기 때문에 매출 기여도가 낮다.
지난해 4분기 HD현대중공업의 연결 매출액은 3조 4131억원, 영업이익은 1387억원이었다.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각각 5.3%, 64.3% 상회했다. 강 연구원은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등 모든 부문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특정 해양 프로젝트에 반영해 놓았던 하자보수충당금 1954억원을 환입하면서 일회성 비용을 모두 만회했다"며 "일회성 손익을 걷어낸 해양/플랜트 부문 경상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였으나, 연결 매출액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상선 영업이익률(1.7%)은 소폭이지만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었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