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주항공, 올해 수요 개선으로 실적 호조…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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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제주항공에 대해 단거리 노선 수요 호조로 올해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거리 노선 수요 호조를 기반으로 운임 레벨을 상향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8% 올렸다"면서 "다만 중장기 감익 기조, 오버행 또는 수급 이슈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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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제주항공에 대해 단거리 노선 수요 호조로 올해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거리 노선 수요 호조를 기반으로 운임 레벨을 상향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8% 올렸다"면서 "다만 중장기 감익 기조, 오버행 또는 수급 이슈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비용 부담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41% 늘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일본 노선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동남아 노선 수요가 기존 성수기 시즌 대비 빠르게 회복되면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영업비용은 4555억원으로 전분기 3925억원보다 증가했는데 사업량 증가에 따른 변동비 증가와 인센티브 지급 등의 인건비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는 성수기 효과로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단거리 노선 수요 개선으로 올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말 기준 운영 기재는 44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운용 기재 확대에 따른 연료 소모량 및 인건비 등의 영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올해 영업이익을 131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45%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적 감익 기조, 오버행 등은 우려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지만 장기적으로 운임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전환사채(364억원) 및 AK홀딩스의 교환사채(1250억원)로 지분 희석 또는 오버행 우려도 존재해 상환을 통한 희석 우려 해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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