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이얀 Live] 황희찬 "어제부터 근육 안좋았다...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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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팀보다 스스로의 경기력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 한국이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개인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되지 못한 부분, 힘이 되지 못한 부분에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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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알라이얀(카타르)] 윤효용 기자= 황희찬이 팀보다 스스로의 경기력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 한국이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64년 만의 우승 도전을 4강에서 멈췄다. 요르단은 역사상 최초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황희찬도 선발로 나섰지만 뚜렷한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장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왼쪽에서 돌파를 계속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후반 36분 양현준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희찬은 "결과적으로 너무 아쉽다. 개인적으로 너무 중요한 순간에 힘이 되지 못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하 황희찬 인터뷰 전문.
-아쉬운 결과에 대해.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아쉽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중요한 순간에 힘이 되지 못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팀원들에게도 중요한 순간에 차이 못 만들어내서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다. 이런 대회 통해서 정말 계속 느끼는 것 같다. 정말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이 팀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대회 하면서 느끼는데 오늘 대회 통해 더 커졌다. 내가 더 잘 준비하고 몸 관리 잘해서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느낀 만큼 더 책임감 갖고 경기에 임하도록 해야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되지 못한 부분, 힘이 되지 못한 부분에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
-풀타임 욕심도 있었을텐데 몸상태 때문인가.
사실 어제 훈련에서부터 근육이 안 좋았었다. 당연히 풀타임 뛰고 싶었지만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부분은 인정하는 부분이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선 몸 관리 더 잘하고 아프지 않아야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 그 부분에 더 느끼고 책임감 느끼고 더 잘 준비해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던 패배다.
-2년 뒤 북중미 월드컵에서 클린스만 체제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나.
우리가 원하는 결과 얻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나 개인을 더 반성하게 된다. 내가 부족했고 더 잘할 수 있다는 부분 스스로 알고 있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앞으로 대표 선수 자격 주어진다면 더 잘 준비해서 팬분들께 재밌는 축구, 항상 이기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축구를 하고 싶다. 그런 책임감이 드는 것 같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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