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7일]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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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은 근심하고 있습니다.
이후 예수님은 제자들 곁을 떠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리가 중요하게 보아야 할 건 예수님이 제자들의 불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주셨는 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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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5장(통48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4장 1~6절
말씀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은 근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요한복음 13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제자들 가운데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가롯 유다의 배신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예수님은 제자들 곁을 떠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먼저 믿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리가 중요하게 보아야 할 건 예수님이 제자들의 불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주셨는 지입니다.
예수님은 상황을 바꿔주시거나, 문제를 해결해 주시거나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이 불안해하는 원인이 그 상황과 환경적인 요인이 아니라 믿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있는 원인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지금의 이 문제가 돈이 없어서,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불안한 게 아닙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이러한 일들을 겪을 때마다 이런 식으로만 생각합니다. 상황이 바뀐다면, 도와줄 사람이 생긴다면 내 불안이 사라지고 행복해질 거로 생각합니다. 바뀌지 않는 이 상황을 탓하면서 예전에 좋았던 상황만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큰 좌절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목사님들과 등산을 간 적이 있습니다. 험한 산이었습니다. 등산로도 제대로 없었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을 모르고 가니까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길을 안내하신 목사님도 오랜만에 산에 오셔서 길을 제대로 모르셨습니다. 몇 시간을 헤매면서 오르는데 비까지 왔습니다. 산에서 길을 잃어버릴까 봐 무척 걱정했습니다. 정상엔 간신히 올랐습니다. 만약 이 산을 수백 번 오른 등산전문가와 함께 등산했다면 마음이 편했을 겁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전혀 염려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냥 한 가지, 이 사람만 따라가면 됩니다.
우리의 삶도 똑같습니다.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시간이고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도 전혀 경험해 보지 않은 일들입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 목적조차 모르기에 늘 불안하고 염려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실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참된 목자이신 주님께선 언제나 그러셨듯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린 믿음만 가지고 따라가면 됩니다.
기도 : 우리의 믿음이 없어서 근심하게 됨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주님이 주시는 말씀만 믿고, 주님의 인도하심만 따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종남 목사(추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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