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축구는 90분부터입니다

2024. 2. 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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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이었던 요기 베라(1925~2015)가 남긴 말입니다.

그래서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실력은 '문제 있어' 보이는데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사 계속 승승장구하는 것입니다.

별 신통한 것이 없는 지금의 대한민국이지만 하나님께서 실낱같은 희망을 주시려 이런 드라마를 쓰고 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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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이었던 요기 베라(1925~2015)가 남긴 말입니다. 그래서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새로운 명언이 돌고 있습니다. “축구는 90분부터입니다.”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 대회에서 한국팀의 극적인 승리와 관련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펼친 16강전과 호주와의 8강전 모두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맛봤습니다. 이 정도면 우연이 아닙니다. 누군가 만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실력은 ‘문제 있어’ 보이는데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사 계속 승승장구하는 것입니다.

별 신통한 것이 없는 지금의 대한민국이지만 하나님께서 실낱같은 희망을 주시려 이런 드라마를 쓰고 계신 것 같습니다. 내친 김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바랍니다. 입춘(立春)도 지났습니다. 입춘(入春)이 아니라 입춘(立春)입니다. 상황이 아니어도 봄을 세우는 것이 입춘입니다. 하나님의 만져주시는 손길로 말미암아 감동적이고 행복한 새봄을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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