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런웨이에서 발견한 이번 팬츠 트렌드는?
2024. 2. 7. 00:11
새로운 시즌,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당신의 스타일을 업데이트하라.
「 It’s (Short) Time! 」
미니의 열풍은 계속된다. 지난해 미우 미우 컬렉션을 통해 공전의 히트를 친 브리프와 마이크로 쇼츠, 미니드레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쇼츠에 트렌치코트, 재킷, 화이트 셔츠와 같은 클래식 아이템을 매칭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960년대 실루엣의 미니드레스도 크게 유행할 전망이다. 도회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한 구찌부터 산뜻한 컬러로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더한 마르니까지 디자인 또한 다양하다. 그야말로 하의 실종 룩의 전성시대가 왔다.
「 Super (High) Waisted 」
Y2K 트렌드의 부흥과 함께 패션계로 돌아왔던 로라이즈가 물러날 전망이다. 수많은 디자이너가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런웨이에 올렸기 때문. 그것도 가슴 아래까지 올라오는 ‘슈퍼 하이웨이스트’! 특히 로에베는 허리 라인을 명치까지 끌어 올려 팬츠 프로포션을 새롭게 제안했다. 물론 로에베처럼 빨간 맛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알라이아, 에르메스 등 우아한 하이웨이스트 팬츠들이 세련된 룩을 사랑하는 여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bermuda) pants Suit 」
올 봄과 여름을 위한 슈트는 버뮤다팬츠가 핵심이다. 디자이너들은 스타일리시한 오피스 우먼들을 위해 재킷과 버뮤다팬츠가 매치된 캐주얼한 분위기의 슈트를 제안했다. 데님, 가죽, 리넨, 면 등 다양한 소재 그리고 디자인과 함께 2024 S/S 시즌에 주목해야 할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 (Rhythmic) Flow 」
걸을 때마다 경쾌한 리듬감을 선사할 프린지의 귀환! 이번 시즌 프린지 룩의 특징은 쿠튀르적으로 진화했다는 점이다. 지방시의 진주 프린지부터 구찌의 비즈 프린지, 질샌더의 시퀸 프린지, 알렉산더 맥퀸의 자수와 연결된 실크 실 프린지까지 더 없이 우아하고 섬세하다. 더 이상 웨스턴 룩의 전유물이 아니란 뜻. 그중 드레스부터 쇼츠 슈트까지 다양한 룩 위에 둘러 드라마틱한 포인트를 더한 프라다의 프린지 벨티드 스커트는 에디터가 꼽은 베스트 프린지 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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