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3연패·4위 추락’ 삼성화재 “9경기 남았다, 절대 포기하지 말자”

윤승재 2024. 2. 6. 23: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KOVO 제공


“절대 포기하지 말자.”

3연패 수렁과 함께 순위가 추락한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23, 21-25, 22-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3연패 수렁에 빠졌고, 승점 동률이었던 OK금융그룹에 3점을 내주며 3위에서 4위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3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요스바니 홀로 11개의 범실을 기록했고, 팀 범실도 23개로 OK금융그룹(15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유효 블로킹도 7개로 상대에 밀렸다. 

경기 후 만난 김상우 감독은 “초반에 속공도 사용하고, 요스바니가 잘해주면서 중앙 공략을 잘했지만, 높이에서 약했다. 서브를 잘 때려놓고도 점수를 가져오지 못한 장면이 많았고, 중요한 순간 수비 범실이 많았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부상으로 빠진 주전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공백은 여전히 컸다. 김 감독도 “빈 자리가 크다. 우리 팀 사이드 블로커들의 높이도 낮아서 고민이다. 높이가 약하면 두 번째 수비도 잘 돼야 하는데 그마저도 잘 안됐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남자 경기에서 제일 중요한 게 서브와 블로킹인데 여기서 밀렸다. 우리 팀 장점이 서브인데 서브에이스와 유효 서브가 덜 나오면 부담으로 이어진다”라고 진단했다. 

순위 추락, 하지만 전반기 쌓아놓은 승수가 많아 봄 배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강상우 감독은 “이제 9경기가 남았는데, 선수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잘 응집해서 이겨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